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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5.

    by. Toolkit

    목차

       

       

      상호 관세 발표 이후 한국 수출과 주식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2025년 4월, 한국 등 주요 수출국에 고율의 상호 관세를 공식 발표하며,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뿐 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에 생산기지를 둔 글로벌 기업들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관세 정책의 구조와 글로벌 시장 파장을 짚고, 업종별 영향과 향후 대응 전략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상호 관세 발표, 한국 수출 산업과 시장 영향 정리

       

       

      상호 관세 구조와 한국 FTA 품목 영향

      국가별 상호 관세율 구성

      2025년 4월 2일, 미국은 한국에 25%, 베트남 46%, 중국 54% 등 국가별 차등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본관세 10%에 더해,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에서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는 요소들—예를 들어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 수입 절차상의 규제, 환율 유지 정책—을 이유로 추가로 부과한 상호관세가 포함된 결과입니다.

      관세율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 기본관세 10% + 상호관세(추가분) 15% → 총 25%
      • 베트남: 기본관세 10% + 상호관세(추가분) 36% → 총 46%
      • 중국: 기존 추가관세 20% + 상호관세(추가분) 34% → 총 54%

      현재 미국은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 일부 품목에 대해 이미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품목별 개별 관세를 부과 중이며, 해당 품목에는 상호관세가 중복 적용되지 않습니다.

       

      반도체 관세 예고와 FTA 품목 영향

      한편, 반도체는 아직 관세 부과가 시행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반도체도 관세 부과가 예고돼 있다”고 밝히며, 향후 부과가 사실상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근거해 대부분의 물품을 무관세로 교역해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FTA 체결국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불리한 무역 관행과 까다로운 수입 절차를 적용했다고 주장하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사실상 FTA가 무력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관세 여파: 한국 수출과 글로벌 생산기지 영향

      자동차 업계: 미국 생산만 관세 제외

      현대차 정의선 회장이 미국에 31조 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직후, 트럼프는 “현대차는 미국에서 생산하므로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는 미국 내 생산 물량에만 적용되며, 한국 등에서 생산된 수출 차량은 여전히 관세 대상입니다.

       

      베트남 생산기지를 둔 한국 기업들, 관세 직격탄

      베트남은 이번 조치로 46%의 상호관세 대상이 되었고, 이에 따라 베트남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한세실업, 영원무역, 세아상역 등이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의 45~50%를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LG전자 또한 하이퐁에 대규모 가전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국 및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도 흔들려

      미국 기업인 애플은 전체 아이폰의 90% 이상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에서 중국에 54% 관세가 부과되었습니다. HP, Dell 등도 중국 내 생산 비중이 높아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원·달러 환율: 급등 후 하락, 하지만 변동성은 지속

      미국 나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달러 강세가 주춤했고,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고점에서 다소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500원선 재돌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으며, 국내 주식 시장도 추가 조정 리스크에 노출된 만큼 보수적 투자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관세 민감 업종과 영향 적은 업종 비교

      주요 타격 업종 정리: 수출 기업 중심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업종: 바이오, 엔터, 게임

      관세 이슈와 직접적인 연관이 적은 업종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주식 시장의 조정 국면 속에서는 이들 업종도 단기적으로 보수적 접근이 요구됩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는 글로벌 공급망과 한국 수출 구조 전반에 구조적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선 관세 발표 일정, 미국 정치 변수, 환율 흐름 등을 꾸준히 점검하며, 관세 민감 업종에 대한 노출은 줄이고 내수 중심·안정적 현금 흐름 업종으로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주식 외에도 금, 채권, 달러 등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해 변동성에 대비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단기 수익보다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춘 안정적 투자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